네이버 AI가 인용한 블로거 1,299명, 파워블로거는 없었습니다
네이버 AI탭이 인용한 블로그 글 1,684건의 작성자를 전부 셌습니다. 1,299명 중 82%는 딱 한 글만 인용됐고, 상위 10명의 점유율은 5%였습니다. 파워블로거를 섭외하면 AI에 뜬다는 통념을 데이터로 확인했습니다.

"AI에 뜨려면 파워블로거한테 맡겨야 하는 것 아니냐."
블로그 마케팅 얘기가 나오면 빠지지 않는 말입니다. 영향력 있는 블로거가 써주면 네이버가 밀어주고, AI도 그 글을 가져갈 것이라는 계산입니다.
저희는 네이버 AI탭이 실제로 인용한 블로그 글을 수집하고 있어서, 이걸 셀 수 있었습니다.
어떻게 셌는지부터
네이버 AI탭 답변에 출처로 붙은 블로그 글 1,684건을 모아, 작성자가 누구인지 전부 확인했습니다. 블로거 수로는 1,299명입니다.
만약 "파워블로거가 AI 인용을 독점한다"가 사실이라면, 소수의 블로거가 인용의 큰 몫을 가져가야 합니다.
결과 — 독점이 없었습니다
- 블로거 1,299명 중 82%는 딱 한 글만 인용됐습니다
- 가장 많이 인용된 **상위 10명을 합쳐도 점유율 5%**입니다
한 명이 열 번씩 불려 나오는 구조가 아니라, 천 명이 한 번씩 불려 나오는 구조였습니다. AI탭 인용에서 "그 블로거라서 가져갔다"고 볼 만한 집중은 관측되지 않았습니다.
이게 의미하는 것
섭외 시장은 블로거의 이웃 수·방문자 수를 가격표로 씁니다. 글 하나에 5만 원, 8만 원이 오가는 근거입니다.
그런데 AI탭 인용 목록에서는 그 서열이 보이지 않았습니다. 인용된 1,299명의 대부분은 반복 인용이 없는, 그러니까 "영향력"으로 설명되지 않는 블로거였습니다.
블로거를 고르는 데 쓰는 기준과, AI가 글을 고르는 기준이 다를 수 있다는 뜻입니다.
한계
이 수치는 네이버 AI탭 기준이며, 측정 시점의 인용 목록입니다. 블로거의 영향력이 인용에 전혀 작용하지 않는다고 증명한 것이 아니라, 저희 데이터에서 집중 구조가 관측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. 어떤 글이 인용되는지는 별도 분석에서 다룹니다.
*이 글은 Citly가 직접 수집한 네이버 AI탭 인용 데이터 기준입니다. 도메인·업종별 인용 현황은 citly.co.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